중소기업청,골목상권 · 생산자간 유통망 구축 추진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중기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 3개 지자체 2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2015년 10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뿐 아니라 전통시장에 대한 유통망 구축도 이뤄진다.

12월부터 도매 시장 기반시설과 기능을 갖춘 전통 시장 1곳에서 시범 운영한뒤 내년에 전국 5곳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중기청은 ICT를 활용한 정보 제공 경영혁신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ICT란 정보 기술( Information Technology)과 통신 기술 (Communication Technology)을 합한 말이다.

중기청은 내년부터 빅데이터(7억4000건), 공간정보 DB(도로․건물․지형) 등을 활용한 상권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용카드 거래 6억건, 상가 인․허가 정보 1억3000건, 부동산 가격정보 1100만건 등을 포함한다.

내년부터 10개 소상공인 창업·경영학교 내 창의·혁신 과정을 신설, 총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내년 소상공인에게 융자 3000억, 특화센터 설치 및 협업촉진 등 100억원 등 총 3100억원을 지원한다.

조합당 1억원 한도, 60개 안팎을 대상으로 공동생산·마케팅 등 협업 활동을 지원한다.

또 중기청은 스마트한 전통시장 육성, 상인의 자생력 강화 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인구밀집지역 전통시장에 ICT를 접목, 고객의 편의성 제고 및 젊은 층 유인 작업을 벌인다.

내년 지원 규모는 130개 시장 30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외국인 방문이 많은 국제 명소형시장에 외국인 선호 중소기업 제품 전시관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대형마트 SSM 확산 등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소상공인 및 전통 시장에 활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간 미흡했던 창의·혁신 기반 경영 확산, 중소 유통․물류체계 개선, 소공인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