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암센터 '항암 힐링뷔페&콘서트' 마련

대전 선병원이 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힐링 뷔페체험'과 '콘서트'를 준비했다.
30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 유성선병원 암센터 4층 야외테라스에서 열린다.
암센터 개원 1주년을 기념하고, 암환자 1000명 등록을 앞둔 시점에 마련했다.
이날 장기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환자와 그 가족에 대해 상담 등으로 정서적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암치료에 좋은 건강식단 소개 및 무료 뷔페체험을 진행한다.
힐링 항암식 뷔페로는 선병원 영양실에서 마련한 새싹잡곡비빔밥·오색메밀국수·한방수육·닭가슴살 버섯꽂이·통밀 토마토샌드위치 등 20여가지 음식이 제공되며,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사지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항암치료시 부작용에 대한 식사요령 및 브로콜리·블루베리·마늘 등 암을 이기는 10대 수퍼푸드, 채식과 영양, 뷔페 음식에 사용된 식재료 효능 등도 알린다.
식사와 더불어 작은 음악회를 열고, 주치의·간호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이어진다.
이규은 행정원장은 "음악이 울려퍼지는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사랑하는 가족, 나를 돌봐주는 주치의, 간호사와 저녁식사를 하며 그동안 투병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병원 암센터는 매월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 치유명상, 영양상담, 미술·웃음요법 등 '암환자 힐링을 위한 통합보완요법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pencils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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