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B 오종혁 "해병대 특수수색대원 재탄생"

저격수로 위장한 오종혁 병장./사진제공=해병대 1사단© News1
저격수로 위장한 오종혁 병장./사진제공=해병대 1사단© News1

해병대 1사단 특수수색대대에서 근무 중인 오종혁(클릭B) 병장이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실시하는 전술종합훈련에 참가해 '대한민국 1% 남자'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클리B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해 4월18일 해병 1140기로 자원 입대한 오종혁은 본인 희망에 따라 지난해 10월 73차 수색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전술훈련은 총 3단계로 구성돼 단위별 핵심과제를 수행하며, 가상적군인 대항군을 편성, 실전을 방불케 한다.

1단계 훈련은 중대와 소대 등 소부대 단위를 중심으로 고공강하 공중침투, IBS 운용과 장거리 수영을 통한 해상침투, 산악침투 등 다차원 입체침투 능력을, 2단계에서는 적지 침투 간 이뤄지는 화력유도와 기동사격, 폭파, 급속퇴출 등으로 진행된다.

적진에 침투하는 오종혁 병장(오른쪽)./사진제공=해병대1사단© News1

3단계는 소부대 단위로 연마한 전술전기를 바탕으로 대대급의 전시 작전계획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내년 1월 17일 전역하는 오종혁은 "포항의 거친 바닷바람과 해병대를 통해 진정한 대한민국의 남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며 "최강의 부대에서,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군 생활의 마지막 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종혁 병장(가운데)이 전술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병대1사단© News1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