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연수단, 구미 금오공고 기술교육시스템 '벤치마킹'

사진제공=경북도교육청©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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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은 12일 사우디아라비아 기술직업교육훈련청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구미 금오공고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연수단 방문은 10월11일에 이어 두번째이며, 오는 23일 3차 방문이 예정돼 있다.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형 마이스터고 기술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9일 금오공고를 찾은 사우디 연수단이 실습장을 둘러본 뒤 우리 정부의 마이스터고 지원 정책과 학교별 교육과정,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금오공고는 학교수업과 산업체 현장실무 수업 병행, 학생 실력 향상 등을 위해 직업교육프로그램인 '듀얼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국을 22만개 군으로 나눠 기술과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 기술직업교육훈련청이다.

금오공고 곽정용 교장은 “외국 연수단 방문을 계기로 지금까지 축적된 직업교육 노하우와 프로그램을 더욱 완성도 있게 발전시켜 한국 기술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gim139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