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짜리 포항 영일대 '빛의 시계탑' 또 고장…"화면 안 보여"
시계·온도 등 흐릿, 한 달만에 오류 재발…"소프트웨어 문제"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7억 원을 들여 영일대해수욕장 입구에 설치한 '빛의 시계탑'이 한달도 되지 않아 또 말썽이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조도를 개선하는 작업을 했는데도 시계탑 LED 화면에서 시계 등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리다.
'빛의 시계탑'에는 대형 괘종시계와 관광명소, 온도, 날씨 등이 차례로 표출된다.
앞서 지난 9월 10일 '빛의 시계탑'이 소프트웨어 고장으로 작동을 멈췄다.
한 시민은 "자세히 들여다 봐야 시계가 보일 정도"라며 "불과 며칠 전 수리하는 것을 봤는데 또 고장이라니"라며 혀를 찼다.
포항시 관계자는 "조도를 조절하는 소프트웨어에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른 시일 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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