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경북 국가어항 노후화율 28%…"안전사고 위험"

시·도별 국가어항 시설 노후화 현황.(김선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도별 국가어항 시설 노후화 현황.(김선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의 국가어항 노후화율이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국가어항 시설 수는 1177개소로 2021년(991개소)보다 18.7%(186개소)를 늘었다. 이 중 준공 후 30년이 지난 시설이 19.8%인 233개소다.

경북의 경우 국가어항 100개소 중 노후화 시설이 28개소에 달한다. 지자체 보유 국가어항 대비 노후화 비율만 놓고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남(27.7%), 전북(27.6%), 인천(23.1%), 강원(21.2%)이 뒤를 이었다.

국가어항 노후화 시설은 전남광주 69개소, 경남 52개소, 경북 29개소 순으로 많다.

국가어항(國家漁港)은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나 섬, 외딴 곳에 있어 어장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이다. 국가어항 지정권자와 개발주체는 해양수산부 장관이며, 관리청은 광역시장 또는 시장·군수다.

국가어항 지정 기준은 현지어선 70척 이상, 현지어선 총톤수로는 동해안 450톤 이상, 서해안 280톤 이상, 남해안 360톤 이상이며, 외래어선 이용 연간 100척 이상, 어선어업 위판고 연간 200톤 이상, 유·도선 총운항 횟수 1일 4왕복 이상이다.

김 의원은 "국가어항 시설의 노후화가 매년 증가하면서 안전과 어항 시설 기능 저하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방파제 등 외곽시설의 노후화는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