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구미·인동·동해공장 24시간 파업…"노조 탄압 중단" 촉구

노조, 임금 6.5% 인상·영업이익 15% 성과급 요구
사측, 임금 4% 인상·성과급 850만원 제시

LS전선 노동조합은 29일 구미 공장에서 사측의 노조탄압 중단과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파업 집회를 벌이고 있다.(독자 제공). 2026.9.29/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금속노련과 LS전선 노조는 29일 경북 구미시 LS전선 구미1공장 앞에서 'LS전선 노조탄압 분쇄와 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의 노조탄압 중단과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련 16개 시·도 지역본부와 가맹노조 간부, 한국노총 지역조직 등 1000여 명이 집결했다.

노조는 이날 구미·인동·동해 등 LS전선 전국 공장에서 2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지난해 임금·단체협약 타결 이후 사측이 집행부에 대한 압박과 민·형사 소송, 징계, 조합 활동 제한 등을 지속하며 노조를 위축시키는 탄압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구미1공장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구미·인동 사업장의 근무조별 1시간 부분파업, 동해사업장 8시간 파업 등 1차 경고 파업을 벌였다.

LS전선 노조는 임금 6.5% 인상과 영업이익 15%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임금 4% 인상과 성과급 정액 850만원을 제시했다.

신동진 LS전선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교섭 결과를 존중하기보다 간부 압박, 소송·고소 제기, 등자보·현수막 등 정당한 조합 활동을 문제 삼으며 노조를 흔들고 있다"며 "사측의 고소·고발과 징계 압박에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