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농·축협 금융사고 5년간 308억…배임·사기 대부분

김선교 "땜질식 대응 벗어나 근본 대책 마련해야"

최근 5년여간 지역별 금융사고액 및 건수.(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와 경북의 농협은행과 농·축협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가 308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2026년 8월 전국의 금융사고는 농협은행 48건 821억 7394만원, 농·축협 280건 1547억 712만원 등 328건 2368억 8106만원에 달한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농·축협은 업무상 배임 609억 3092만원, 농협은행은 사기 449억 166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농협은행 4건 52억 5194만원, 농·축협 4건 22억 9250만원 등 8건 75억 4444만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농·축협 금융사고 규모가 30건 231억 1373만원으로 경기(620억 5951만 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고, 농협은행 2건 1억 9550만원을 포함하면 32건, 233억 923만원이다.

김 의원은 "농협은 사고가 터질 때마다 면피용 땜질식 대응에서 벗어나 금융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