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불예금' 한달 새 1.3조 감소…대구·경북 수신 3개월 만에 ↓

여신은 7개월 연속 증가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통장에서 언제든 수시로 꺼내 쓸 수 있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요구불예금' 인출이 늘면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이 288조 698억 원으로 전월보다 3조 3460억 원 줄어 3개월 만에 감소했다.

재무 비율 관리를 위해 유입된 자금 유출 등으로 1조 3590억 원의 요구불예금이 빠져 나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은행별 수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이 128조 4459억 원, 비은행기관은 159조 6238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조 1179억 원, 1조 2281억 원 감소했다.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총여신 잔액은 253조 30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8576억 원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은행별 여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 166조 36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9344억 원 증가했으나, 비은행 기관은 86조 9441억 원으로 767억 원 줄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기업 대출이 부가가치세 납부 등 운전자금 수요 확대 영향으로 여신이 큰 폭의 증가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