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통시장 재개발·구도심 창업밸리 조성…경제 체질 개선"

김장호 시장, '민선 9기 혁신 프로젝트' 로드맵 제시

김장호 구미시장이 21일 시청에서 민선9기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9.21 ⓒ 뉴스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가 골목경제 활성화, 구미역 열린 광장 조성, 농촌 면 지역 살리기 등 지역 경제 체질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민선 9기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김장호 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혁신 프로젝트'의 세부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상권 쇠퇴와 슬럼화가 심각한 노후 전통시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준공 후 공실률이 71.4%에 달하는 인동시장을 강동지역 거점 상권으로 바꾸기 위해 지하 2층~지상 30층, 600~8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재개발한다.

준공된 지 50년 가까운 신평시장은 신평·대창상가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현대화를 추진하고, 그린상가는 민간 재건축에 대해 행정 지원에 나선다.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은 국유지를 매입해 상가를 신축한 후 임대하는 '국수특화골목'으로 탈바꿈한다.

상가 공실률이 높은 문화로·구미역·금리단길·원리단길 일대는 '구도심 리(RE):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공간으로 바꾼다.

소비 촉진을 위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주는 '구미 세일 페스타', 공공 배달앱 '먹깨비' 지원 강화, 신규 창업 소상공인 대상 '우리동네 반값데이' 등도 시행한다.

대경선 개통에 맞춰 구미역 관문 공간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구미역 광장 인근 노후 상가와 유휴지를 매입해 3878㎡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광장은 공연장과 쉼터를 갖춘 복합공간으로, 지하에는 13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면 지역 농촌 초등학교 살리기에도 나선다. 면 지역 초등학생과 관외 전학생에게 최대 6년간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고, 타 시·군 전입 시 6년간 256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장호 시장은 "노후 상권 재개발과 구도심 활성화,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