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허미미·조엘진·조현주 등 경북 55명 日아시안게임 출격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경북 소속 선수와 지도자 55명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양궁 김제덕과 유도 허미미, 육상 나마디 조엘진, 수영 조현주 등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 경북 선수단의 선봉에 선다.
17일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북 선수단은 22개 종목 선수 51명과 지도자 4명이다. 소속별로는 경북체육회 10명, 경북도청 11명, 시·군과 지역 연고 실업·학교팀 등 34명이 이날 출국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예천군청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다. 2021 도쿄올림픽 2관왕에 이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여자 유도 57㎏급 허미미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경북체육회 소속인 허미미는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은메달과 혼성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해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예천군청의 나마디 조엘진이 한국 단거리의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엘진은 지난 7월 일본 니가타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한국 역대 2위인 10초13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과 한국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청 수영팀 조현주는 여자 자유형 2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조현주는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분 58초 00의 한국 신기록을 세워 우승했으며, 중학생이던 2014 인천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른다.
유도에는 허미미와 함께 김지수·이준환이 출전하고, 수영에서는 김민섭, 육상에서는 박재우·이재웅·김유진·조하림·남태풍이 메달 경쟁을 벌인다. 사이클 천성훈·최태호·장수지·조선영·김민정, 체조 이윤서·이정효, 테니스 정보영·신산희 등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축구에서는 포항스틸러스 강민준과 경주한수원WFC 노진영·장슬기·현슬기, 문경상무WFC 박예나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요트, 세팍타크로, 조정, 우슈, 배드민턴, 비치발리볼, 복싱, 사격, 럭비, 승마, 수구, 스쿼시, 소프트테니스 등에서도 경북 선수들이 메달 획득에 나선다.
경북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18개 종목 선수 47명과 지도자 5명 등 52명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는 당시보다 3명 많은 55명이 출전하면서 참가 종목도 22개로 늘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과 임원 260명 등 모두 1052명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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