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제폭력 5년새 38%↑ 5600건 육박…검거는 3년째 감소

박정현 "재피해 예방 등 실질 보호 효과 성과 판단해야"

교제폭력 112신고·건거인원 현황.(박정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교제폭력 112신고가 연간 56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경찰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교제폭력 112신고는 2021년 4048건, 2022년 4291건, 2023년 4964건, 2024년 5000건, 지난해 5591건으로 5년 새 38.1%(1543건) 늘었다.

지난해 신고 중 10회 이상 재신고한 피해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교제폭력 검거 인원은 2021년 583명에서 2022년 859명으로 47.3%(276명) 증가했으나, 2023년 768명, 2024년 776명, 지난해 672명 등 3년 연속 감소했다.

교제폭력 증가에 따라 경찰은 112신고 피해자에 대한 사후콜백을 실시하는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교제폭력 신고 피해자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모니터링과 안전조치 시행 횟수가 아닌 재피해 예방 등 실질적인 보호 효과를 중심으로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