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AI로 유전자 정보 분석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김상욱 생명과학과 융합대학원 교수팀 기술 개발

포스텍 김상욱 생명공학과 융합대학원 교수(왼쪽)와 인공지능대학원 통합과정 김민수 씨. (포스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은 김상욱 생명과학과 융합대학원 교수팀이 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환자마다 다른 종양 주변 환경과 면역세포의 활동을 방해하는 노화 세포를 분석해 환자를 단계적으로 분류하고 약효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피부암 등 4개 암종과 6개 환자 집단에서 기존에 활용되는 지표보다 높은 예측 성능을 나타낸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는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노화된 종영 환경'을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세포 노화를 고려한 이 예측 방법은 앞으로 더 많은 암 환자가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종양 미세환경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항암제 효과 예측 AI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제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