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계 "공공기관 원칙 따라 추진·경쟁력 반영해야"

공공기관 관련 기자회견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2026.9.3 ⓒ 뉴스1 자료 사진
공공기관 관련 기자회견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2026.9.3 ⓒ 뉴스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구 경제계가 대구 배치를 촉구했다.

대구경북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중요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만큼 지역의 산업·교육·정주 여건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인구 감소와 근로자 고령화, 전통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속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I(인공지능)·로봇·모빌리티 등 신산업 구조 전환을 준비하는 대구에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기관과 산업, 대학, 연구기관, 시민사회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 이전은 대구 경제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확산하고,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협업 환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협의회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합리적인 원칙에 따라 추진하고 배치 과정에서 지역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반영해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계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