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흘 앞두고 이른 성묘…경주공원묘원에 발길

추석을 열흘 앞둔 13일 오후 경북 경주시 강동면 경주공원묘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가족의 묘를 둘러보고 있다. 2026.9.13 ⓒ 뉴스1 최창호 기자
추석을 열흘 앞둔 13일 오후 경북 경주시 강동면 경주공원묘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가족의 묘를 둘러보고 있다. 2026.9.13 ⓒ 뉴스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설에도 성묘를 왔는데 돌아서니 다시 추석이 코앞에 와 있네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추석을 열흘 앞둔 13일 경북 경주공원묘원에는 이른 아침 시간부터 가족 묘소를 찾아온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주와 포항에서 왔다는 한 성묘객은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거 같다. 설 명절이 어제 같았는데 벌써 추석이 됐다. 묘소를 찾을 때마다 함께 했던 시간이 생각이 난다"면서 함께 온 가족들과 담소를 나눴다.

추석을 열흘 앞둔 13일 오후 경북 경주시 강동면 경주공원묘원. 2026.9.13 ⓒ 뉴스1 최창호 기자

다른 성묘객은 "추석 성묘 때마다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그때마다 눈물이 나온다. 함께 했던 세월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느냐"면서 무거운 발길을 옮겼다.

경주공원묘원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라며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묘소 찾기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