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벌초객, 진드기 조심하세요…유증상 시 즉시 진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포스터.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포스터.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3일 추석을 앞두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보를 내렸다.

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도내 SFTS 환자 11명, 쯔쯔가무시증 환자 3명이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해에는 SFTS 환자 45명 중 9명이 사망해 치명률 20%를 기록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발생하며 가을철에 집중된다. 감염되면 발열과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진물과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구토·설사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사실을 알려야 한다.

김호섭 복지건강국장은 "중증 위험이 큰 고령층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야외에서는 긴팔·긴바지를 입고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