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 폐막…19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추진

350만 달러 수출 상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 폐막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는 13일 물·에너지·인공지능(AI) 융합기술의 미래를 제시하고, 물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KIWW 2026)이 폐막했다고 밝혔다.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열린 행사에는 물 관련 업체 74개 사가 참여해 174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반도체관, 건설사 공동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신규로 참여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었으며, 해외에서는 사착 폰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안드레아 쿤도 매튜 탄자니아 수자원부 차관, 권한준 NSF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 섀넌 매카시 국제담수화·물재이용협회(IDRA) 사무총장 등 각국 정부·국제기구·협회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아 물관리 경험과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워터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부·국제기구·기업·학계를 대표하는 물 리더들이 지속 가능한 물관리와 물·에너지·AI 융합을 위한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실천 의지를 담은 실행선언문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NSF(미국위생재단)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 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시험·실증 인프라와 지역 물 기업의 역량을 집중 홍보했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제품·기술 발표와 협약을 연계한 테크엑스체인지(TechXchange) 운영 등 기업들의 계약과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기능이 대폭 강화돼 행사 기간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9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물기업 기술의 실제 납품과 공공조달 확대를 위해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파트너스데이'와 전국 환경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공공구매 매칭' 행사에는 대기업과 공기업, 물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은 7차 세계물포럼의 후속조치로,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으로 2016년에 출범했다. KIWW는 전 세계 물 전문가와 각국 정부, 지자체, 기업, 학계, NGO 등 물 분야 이해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대구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주최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 행사가 정부의 물산업 육성체계 개편 논의와 맞물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기업 지원 인프라와 국제 협력 역량을 축적해 온 대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