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한민국 도시 대상 국무총리상…황촌 도시재생 호평
- 신성훈 기자

(경주=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낡은 주택과 빈집을 마을 호텔 등으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경주시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우수정책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 대상인 '일상이 여행이 되는 행복황촌'은 100여년간 철도로 도심과 단절되고 노후 건축물 비율이 95.2%에 달했던 황오동 일대를 생활관광 중심의 마을로 되살린 사업이다.
시는 빈집과 노후주택을 마을 호텔과 카페 등으로 정비하고 주민들이 설립한 행복황촌협동조합이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사업 이후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은 2021년 2곳에서 지난해 21곳으로, 카페는 5곳에서 16곳으로 늘었으며 유동 인구도 1295명에서 5431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마을 호텔과 거점시설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골목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 주민복지 등에 다시 투입하는 주민주도형 운영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온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 선순환하는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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