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치료 받으러 멀리 안 가도 된다…안동의료원 체외수정 '1등급'

경북 난임환자 원정진료 부담 완화 기대

경북도안동의료원은 3일 난임센터 ‘아이ON’이 보건복지부의 ‘2025년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체외수정시술 1등급을 받았다.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아이ON이 보건복지부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체외수정시술 1등급을 받으면서 지역 난임환자들의 타지역 원정진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동의료원은 3일 난임센터 아이ON이 보건복지부의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체외수정시술 분야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난임시술의 질을 높이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술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체외수정시술 의료기관을 1~4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지표와 항목별 가중치도 강화했다.

평가에는 배아배양실의 공기청정도와 감염관리 수준, 배아생성 전담인력의 임상 경력과 전문성 등 난임시술의 안전성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좌우하는 항목들이 포함됐다.

안동의료원은 이번 1등급 획득으로 경북 지역 난임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적인 체외수정시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복적인 진료와 시술이 필요한 난임치료 특성상 지역 내 전문시술 여건이 강화되면 환자들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전문 난임시술 역량을 갖추면서 경북 북부권의 난임 의료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회생 난임센터장은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믿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난임 의료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