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성, 다른 학생에게도 사적 연락…지도교수 "연락 마라" 경고

경찰, 중국인 여성 유학생 미수습 시신 수색 계속…4일 구속송치 예정

경북경찰청이 1일 경산 주거지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창성(31)의 신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산=뉴스1) 이성덕 공정식 기자 =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강사 정창성(31)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사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일부 여학생이 "정창성에게 사적인 문자가 온다", "불편하다"는 등의 사실을 지도 교수에게 알렸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교수가 정창성을 불러 "사적으로 학생들에게 연락하지 마라"는 취지로 구두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관계자는 "외래강사 채용 과정이나 수업 평가 등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행정 조치를 했겠지만 그런 문제는 없었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정창성이 유기한 피해자 B 씨(25)의 시신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습이 많이 됐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한 후에도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며 "유족은 아직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 신체손괴·유기·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했으며, 오는 4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