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추석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7일까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기간 대구에서는 46건의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인명 피해와 약 1억2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41.3%로 가장 많았고,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4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화재위험 요인 사전 제거와 화재예방 안전환경 조성, 시민 안전 홍보 강화 등을 중심으로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백화점과 대형 판매시설, 물류창고,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영화관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비상구 폐쇄와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등 위법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전통시장에서는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상인회 중심의 자율안전점검을 병행한다. 영업 종료 전 전기·가스시설과 화기 취급 여부를 확인하고, 심야시간대 화재예방 순찰도 강화한다.
명절 성수 식품 생산시설에서는 튀김기와 유탕기 등 화재위험 설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식용유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 비치와 초기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공동주택과 노후주택, 반지하주택, 쪽방촌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추진한다. 전기·가스시설 확인, 개인형 이동장치(PM) 배터리 충전 자제 등 생활 속 화재예방수칙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전광판과 대중교통, 승강기 모니터, 방송·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추석 명절 화재안전 행동요령과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피난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근식 예방안전과장은 "명절에는 이동 인구와 시설 이용객이 늘면서 주택과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며 "외출 전 전기·가스시설을 확인하고 비상구와 피난통로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등 기본적인 화재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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