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구미시, 한 달 만에 1조 투자유치…상반기 취업자 1만2천명↑

구미시청사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시청사 전경.(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민선 9기 경북 구미시가 대규모 기업 투자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 공항 중심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민선 9기 출범 한 달 만에 반도체·K-푸드 분야 4개 기업으로부터 약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최근 19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구미 산단의 미래산업 전환에 힘이 실리고 있으며, 정부가 제시한 대경권 4대 핵심 성장엔진과 구미의 주력산업이 맞물리면서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광역교통망 구축도 순항 중이다.

올해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로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화됐으며,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통과로 대구경북신공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구미시는 김천~구미~신공항 연결철도 및 KTX 구미역 정차도 추진해 산단과 공항을 잇는 교통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는 주요 경제지표로도 증명되고 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66.1% 증가한 21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고용률은 64%로 2.7%P 상승했다.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만 2000명 늘어 경북 내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작년 4분기 26.5%였던 구 도심 상권 공실률도 올해 1분기 24.4%로 2.1%P 떨어졌으며, 지역 내 카드 소비는 지난해 4172억 원으로 전년(3960억 원)보다 5.4% 증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를 반도체, 방산, AI 등 미래 신산업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글로벌 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