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생아 6명 중 1명 '난임 지원' 탄생…"앞으론 무제한"
대구시, 특별·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횟수 제한 폐지
기존엔 25회까지…"경제적 이유로 아이 포기 않도록"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2일 난임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 횟수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이 같은 저출생 극복 정책은 특별·광역시 중 대구시가 처음이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출산당 25회까지 난임 시술비를 지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난임부부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초과돼도 의사 소견이 있으면 시술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임부부는 이달 30일부터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신청하면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대구시는 2024년부터 시술 종류에 따라 회당 최대 170만 원의 시술비를 지원했다.
난임 지원 사업을 통해 대구에서 태어난 아이는 2022년 1112명, 2023년 1226명, 2024년 1879명, 지난해 1909명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대구 전체 출생아(1만 817명)의 17.6%가 난임 지원을 받아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시장은 "아이를 품에 안기까지 난임부부들이 겪는 고통과 기다림은 개인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문제"라며 "단 한 쌍의 부부도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갖는 소중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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