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개교 80주년 사진전…'비판적 지성의 순간들'
30일까지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서 개최…관람료 무료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한국 현대사의 주요 순간마다 시대를 고민하고 실천해 온 대학 구성원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사진전을 연다.
경북대 박물관과 대학기록관은 오는 30일까지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사진전 '경북대학교 80년, 비판적 지성의 순간들'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북대 80년 역사를 사건과 성과 중심의 연대기로 보여주는 대신 구성원들의 배움과 연구, 고민과 실천이 담긴 기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시 사진은 모두 103점이다. 경북대 대학기록관 소장 자료를 비롯해 매일신문사, 경북대 신문방송사, 국가기록원, 국토지리정보원, 경북대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교수연구자협의회, 여정남기념사업회 등의 협조를 받아 마련했다.
전시는 대학 공동체의 형성부터 시대적 책무, 지역사회와의 연대까지 모두 4부로 구성됐다.
1부 '캠퍼스의 형성, 대학의 시간'에서는 캠퍼스의 변화와 그 공간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대학 공동체를 만들어 온 구성원들의 모습을 담았다.
2부 '시대와 마주하다'에서는 4·19혁명과 한일회담 반대운동, 유신체제 반대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흐름 속에서 시대의 문제와 마주한 학생과 교수들의 모습을 사진과 성명서, 학보 등의 기록으로 보여준다.
3부 '경계를 넓히는 지성'에서는 학술·문화 활동과 함께 농촌·의료 봉사 등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대학의 사회적 실천을 다룬다.
4부 '다시, 질문하는 대학'에서는 오늘날 대학이 마주한 변화와 과제를 제시하고 관람객에게 대학이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를 되묻는다.
관람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박충환 경북대 박물관장은 "질문의 대상과 방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지만, 끊임없이 질문하고 성찰하는 태도는 여전히 대학을 대학답게 만드는 중요한 힘"이라며 "이번 전시가 사진 속 비판적 지성의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오늘의 대학과 우리가 만들어 갈 미래의 대학을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