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군 야경을 즐긴다…고령군 내달 4~6일 '국가유산 야행' 행사

2026 고령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뉴스1
2026 고령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뉴스1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을 품은 경북 고령군에서 대가야의 역사와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축제가 펼쳐진다.

고령군은 다음 달 4~6일 매일 오후 6~10시까지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대가야 : 아름다운 밤'을 주제로 '2026 고령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야경(夜景)·야사(夜史)·야설(夜說)·야로(夜路)·야화(夜畫)·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테마별 ‘8夜’를 중심으로 낮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야경과 함께 공연·체험·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대가야 역사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 대가야 박물관과 왕릉전시관, 대가야 종묘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개방하고, 지산동 고분군 일대에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을 연출하고 불을 활용한 '불 도깨비 퍼포먼스'와 촛불 음악회 '더 캔들 in 고령',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둘째 날인 5일에는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우륵지 일원에서 '대가야 낙화놀이'가 펼쳐져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수면 위로 번지는 빛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대가야시장에서는 관내 소비 영수증을 인증하면 지역 특산품으로 교환해 주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한다.

행사 기간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는 '2026 세계유산 축전-가야고분군'이 동시 개최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국가유산 야행은 낮과는 전혀 다른 지산동 고분군의 은은한 야경과 대가야의 역사적 매력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 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고령의 밤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