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체가 레전드"…마스터스 빛낸 5인, 대구 '챔피언의 전당'에 헌액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은 25일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현장에서 '챔피언의 전당' 제2회 헌액식을 열었다.
'챔피언의 전당'은 경기 성적뿐 아니라 리더십과 스포츠맨십, 봉사활동 등을 통해 타인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4년 제정됐다.
올해는 조 아피아 MBE(영국), 존 미거(호주), 스콧 에릭슨(미국), 자넬 델라니(호주), 렁 치청(홍콩) 등 5명이 헌액됐다.
M50·M55 허들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조 아피아 MBE는 암을 극복하고 현역에 복귀해 코칭과 봉사활동을 했다.
존 미거는 월드 마스터즈 하프마라톤과 실내 크로스컨트리 우승, 1만m 세계기록 등 장거리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스콧 에릭슨은 미국 마스터즈 육상에서 활약하며 우승 경력을 쌓았고, 자넬 델라니는 월드 마스터즈 400m 6회, 200m 4회 우승과 W55 실내 400m 세계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렁 치청은 2024 WMA 선수권대회 M40 110m 허들 우승자이며 코치로 후배 선수 육성에 힘썼다.
헌액자 5명 모두 대구 대회에 참가해 각자의 종목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WMA 챔피언의 전당 헌액자 6명에 대한 메달 수여식도 진행됐다.
참석한 헌액자들에게 마깃 정만(Margit Jungmann) WMA 회장이 '챔피언의 전당 메달'을 수여하며 업적과 공헌을 치하했다.
마깃 정만 WMA 회장은 "WMA 챔피언의 전당을 통해 훌륭한 선수들을 기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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