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경호 시장 '공약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이행

7월 결제분부터 소급 지원…지역 택시업계 부담 완화 기대

대구시가 추경호 시장의 후보 시절 택시업계 1순위 공약인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택시미터기 요금 조정 및 도로 주행검사를 기다리는 택시 차량.(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추경호 시장의 후보 시절 택시업계 1순위 공약인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에 나선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전날 산격청사에서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택시업계의 현장 애로사항과 경영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결제 분부터 카드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택시요금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해 왔다.

지원 대상과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2016년에는 1만 원 미만 결제 건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고, 2022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택시업계 경영난을 고려해 결제 수수료 전액을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부터 지원율이 80%로 조정되면서 택시업계에서는 경영 부담이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구시는 이번 전액 지원이 단순한 비용 보전을 넘어 승객 감소에 따른 운송 수입 감소와 고물가·고금리·연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장 택시운송사업자의 사기를 높이고, 운행 환경과 친절 서비스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은 대구지역 택시 1만 5689대(법인 5664대·개인 1만25대) 가운데 실제 운행하는 택시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지급된다.

지난 7월 결제 분부터 분기별 정산을 거쳐 소급해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