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7월 무역수지 흑자 전년비 165%↑…수출 109.5% 증가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전자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북 구미세관 관할지역의 7월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가 크게 늘었다.
21일 구미세관이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월(23억 3000만 달러) 대비 109.5% 증가한 4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억 3200만 달러로 47.7% 늘었다.
7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5.1% 증가한 32억 4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올해 누적 무역수지 흑자도 147억 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8억 7600만 달러)보다 86.7% 증가했다.
수출 실적을 견인한 일등 공신은 전자제품이었다.
전체 수출의 81.1%를 차지한 전자제품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8.2% 증가했고 광학제품(54.5%), 알루미늄류(23.2%), 플라스틱류(16.6%), 화학제품(16.0%), 유리제품(6.8%) 등이 증가했다. 반면 기계류(-26.2%)와 섬유류(-0.2%) 수출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전체 수출의 32%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28.9% 증가했고 홍콩(354.8%), 중남미(187.6%), 중동(183.7%), 유럽(89.6%), 미국(48.1%), 일본(40.0%), 동남아(35.6%)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8.9%) 수출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도 전자제품이 전체의 88.2%를 차지하며 주를 이뤘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58.2%), 섬유류(48.1%), 광학제품(4.9%), 기계류(0.6%)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비철금속류(-48.8%), 철강제품(-41.3%), 화학제품(-0.6%)은 감소했다.
구미세관 관계자는 "중국 수출 감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자제품 중심의 강력한 수요가 지역 수출전선을 견인해 흑자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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