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의원 의정비 4년간 평균 17.6% 상승…1인당 4393만원

수성구의회 4096만원→4822만원 17.7%↑

대구지역 9개 구·군 기초의회 의원들이 받는 연간 의정비가 지난 4년간 평균 17.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초의원 배지. ⓒ 뉴스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9개 구·군 기초의원들이 받는 연간 의정비가 최근 4년간 평균 17.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대구지역 기초의원 1명이 받는 연간 평균 의정비는 4393만 원이다.

20일 행정안전부의 '내고장알리미'에 따르면 대구지역 기초의회의 연간 평균 의정비는 2022년 3734만 원에서 지난해 4393만 원으로 659만원(17.6%) 올랐다.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

의정비 상승은 2024년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행령 개정으로 기초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 한도가 연 1320만 원(월 110만 원)에서 연 1800만 원(월 150만 원)으로 상향됐다.

4년간 의정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수성구의회다.

수성구의회 의정비는 2022년 4096만 원에서 지난해 4822만 원으로 726만원(17.7%) 증가했다.

이어 북구의회가 3715만 원에서 4408만 원으로 693만 원(18.7%), 달성군의회가 3705만 원에서 4396만 원으로 691만 원(18.7%), 달서구의회가 4117만 원에서 4803만 원으로 686만 원(16.7%) 올랐다.

중구의회는 3710만 원에서 4162만 원으로 452만 원(12.2%) 올라 9개 구·군 중 상승액이 가장 적다.

대구의 한 기초의회 관계자는 "다른 기초의회가 의정활동비를 법정 상한선인 연 1800만 원까지 인상한 것과 달리 중구의회는 자체적으로 연 1560만 원으로 낮춰 상대적으로 의정비 상승 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