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대형 물류창고 3m마다 스프링클러 의무화"…대표 발의

21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18일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61시간만에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 2단계 및 국가소방동원령 체계를 유지하며 인력과 장비를 잔불 정리에 투입하고 있다. 2026.7.21 ⓒ 뉴스1 이호윤 기자
21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 18일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61시간만에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 2단계 및 국가소방동원령 체계를 유지하며 인력과 장비를 잔불 정리에 투입하고 있다. 2026.7.21 ⓒ 뉴스1 이호윤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을)은 19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명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작성한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창고 화재는 6596건이었는데 이 중 2021년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와 지난해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의 피해액만 7843억 원에 달한다.

또 지난 7월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장비 255대와 소방 인력 917명이 투입돼 진압에만 61시간이 소요돼 피해가 컸다.

개정안은 연면적 10만㎡ 이상 대형 물류창고에 선반 높이 3m마다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대형 물류창고의 경우 적층식 선반에 물건을 적재해 화재 발생 시 불이 상부로 급격히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높다.

강 의원은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소방력과 사회적 비용이 투입되는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단계부터 실효성 있는 안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