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상위 100대 기업 매출 16.9조…전년 대비 2.9%↓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지역 100대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이 16조 9500억 원으로 전년(17조 4628억원)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미상공회의소가 NICE평가정보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2025년 기준 본사 구미 소재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경영 실적'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총매출액은 16조 95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줄었다. 이는 구미산단 총생산액(47조 4856억 원)의 35.7%에 달하는 규모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1개 사는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49개 사는 감소했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500억 원 미만'이 35개 사로 가장 많고, '500억~1000억 원' 34개 사, '1000억∼5000억 원' 25개 사, '5000억~1조 원' 3개 사, '1조 원 이상' 3개 사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매출을 올린 상위 3개 사는 한화시스템(3조 915억 원), 에스케이실트론(2조 773억 원), 도레이첨단소재(1조 9554억 원)로, 이들 기업의 매출 합계가 100대 기업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기업의 매출 합계는 10조 4895억 원으로 100대 기업 전체 매출의 61.9%에 달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100대 기업 중 81개 사가 영업이익 흑자를 냈으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7.6%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상위 기업은 에스케이 실트론(4073억 원, 영업이익률 19.6%), 한화시스템(2780억 원, 영업이익률 9.1%), 도레이첨단소재(1441억 원, 영업이익률 7.4%) 순이다.
100대 기업의 총 근로자 수는 2만 8724명으로 구미국가산단 전체 근로자(7만 9051명)의 36.3%를 차지했다. 고용 인원별로는 '100~300인' 기업이 37개 사로 가장 많았고, 업력 기준으로는 '20년 이상' 장수 기업이 66개 사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심규정 구미상의 팀장은 "반도체·방산·로봇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구미 경제의 허리가 더 단단해지도록 중견·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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