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13기 경북 동해안, 국가 AI 학습거점으로 육성해야"

경북연구원 류형철 박사 제안

경북연구원은 12일 경북 동해안 원전벨트를 국가 인공지능(AI) 학습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연구원은 17일 경북 동해안 원전벨트를 국가 인공지능(AI) 학습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가 AI 데이터센터를 장기적으로 18.4GW까지 확대하면 수도권의 전력 확보와 계통 접속이 한계에 이를 전망이다.

연구원은 실시간 추론·서비스는 수도권과 광역도시에 두고, 대규모 학습·재학습 시설은 발전지역에 배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경북 동해안에는 한울·신한울, 월성·신월성 원전 13기와 12.8GW 규모의 무탄소 발전설비가 집적돼 있다.

연구원은 "울진·경주 원전과 포항의 철강·이차전지, 구미의 반도체·전력기기, 대구·경산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학습캠퍼스는 100~300㎿ 규모로 시작해 500㎿와 1GW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와 전력기관, 경북도, 민간사업자가 공동 추진체계를 구축해 전력·부지·통신·냉각·용수 여건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경북연구원 류형철 박사는 "경북 원전벨트를 AI 학습캠퍼스와 전력기기·냉각·반도체 산업을 결합한 국가 동해안권 AI 산업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