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해평·강정고령지점 조류경보 '관심→경계' 상향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환경청은 10일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해평지점과 강정·고령지점의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두 지점에서 최근 2주간 유해남조류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경계' 기준인 1만세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세포 수가 1000세포/㏐ 이상일 때 '관심' 단계, 100만세포/㏐ 이상일 때는 '대발생'이 발령된다.
해평지점은 지난 6월 8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처음 '경계' 단계로 상향됐으며, 강정·고령지점은 지난 7월 20일 '관심' 단계로 하향된 후 다시 '경계' 단계로 높아졌다.
해평지점의 수온은 지난달 27일 29.6도, 이달 3일 30.8도, 10일 29도였으며, 강정·고령지점은 지난달 23일 26.6도에서 27일 30.2도, 이달 3일 31.9도, 10일 30.1도로 높아져 유해남조류가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주변 오염원 관리, 정수 처리 강화 등 대응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조은희 대구환경청장은 "초가을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전망되는 만큼, 녹조가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오염원 차단부터 정수 처리까지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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