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직격탄 포항, 물고기 폐사 100만마리·피해액 6억 넘어

주의보 발령 일주일만에 피양식장 27곳 피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도다리 육상양식장에서 고수온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황 장관은 양식장 대표와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울릉), 박용선 포항시장,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 등과 고수온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026.8.8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동해안의 고수온으로 경북 포항에서 100만 마리가 넘는 강도다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 이후 일주일 동안 육상양식장 27곳에서 물고기 100만 6904마리가 폐사해 6억 36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포항시 남구 구룡포와 호미곶면 앞바다의 수온은 26~27.4도로 경보 수준인 28도에 근접한 상태다.

고수온 경보는 표층 수온 28도 이상인 상태가 사흘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포항시는 "치어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포항지역에는 육상양식장 38곳에서 어류 1200만 마리를 양식하며, 이 중 80% 이상이 강도다리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