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주의보' 발령 포항 6일간 물고기 81만마리 폐사
피해 양식장 27곳·피해액 5억 넘어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포항에서 물고기 폐사가 잇따라 피해가 커지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현재까지 26만1260마리가 폐사해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3일 이후 6일간 육상 양식장 27곳에서 80만 9392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이 5억 1100만원으로 늘었다.
포항시는 액화산소 810톤과 순환펌프 1051대를 양식장에 긴급 지원했지만 호미곶과 구룡포 앞바다의 표층 수온이 28도를 넘어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포항시는 수협 등과 협의해 어류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액화산소 공급량을 최대치로 늘리도록 요청했다.
포항지역에는 97개 양식장 중 육상양식장 38곳, 가두리 18곳, 축제식 6곳 등에서 강도다리 등 1206만 5000마리를 양식하며 이 중 강도다리가 80% 이상 차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구룡포 하정리 앞바다의 표층 수온이 28.5도까지 올랐다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려 1~2도가량 내려갈 것 같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고수온 경보는 표층 수온이 사흘간 28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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