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26.4도·포항 25.5도…대구·경북 곳곳서 열대야

폭염특보지역 낮 31~32도…체감온도는 33~35도

'입추(立秋)'인 지난 7일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 박터널의 온도가 40도를 넘었다. 해마다 다양한 덩굴식물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박터널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 여파로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정겨운 가을 풍경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날 대구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2026.8.7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밤새 고령의 최저기온이 26.4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와 경북 7개 시·군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고령 26.4도, 청도 26도, 칠곡 25.7도, 대구와 경산 25.6도, 포항 25.5도, 울릉도 25.4도, 성주 25.3도였다.

대구,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의성, 청송, 김천 북부·남부, 안동 북부·동남부·서부, 영양·봉화 평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휴일인 이날 낮에는 큰 더위가 없지만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주와 문경, 예천, 의성, 청송, 봉화 평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영주, 김천 북부·남부, 안동 북부·동남부·서부, 영양 평지의 낮 최고기온은 31~32도에 머물지만 습도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33~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전망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