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폭염 장기화에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 상향

가을에 접어든다는 절기 '입추(立秋)'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중구 동성로 온도가 40도를 넘고 있다. 2026.8.6 ⓒ 뉴스1 공정식 기자
가을에 접어든다는 절기 '입추(立秋)'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중구 동성로 온도가 40도를 넘고 있다. 2026.8.6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6일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로 냉방기기 사용과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화재위험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최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설비 과부하와 과열, 노후 전기배선, 에어컨 실외기 등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예방과 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강화하고 가용 소방력의 출동 태세를 점검하고, 대형 화재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재 예방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언론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확대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노후 전기배선을 점검하는 등 자율적인 화재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과 대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