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령 인구 감소' 초등 1곳·중등 2곳 통합 추진
장성초는 인근 장산초로 통합
서남중·경혜여중은 희망 학교로 분산 배정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은 6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생 중심의 적정규모학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27년 3월 1일 자로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통합 대상은 장성초등학교와 서남중학교, 경혜여자중학교다.
전교생 86명인 장성초는 장산초로 통합되며, 서남중(전교생 90명)과 경혜여중(전교생 117명) 학생들은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희망 중학교로 분산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은 지난 6월 학교운영위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7월 학부모 찬반 설문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장성초는 올해 양방향 공동통학구역 시행 이후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이 늘면서 학생 수 감소가 가속화됐고, 서남중과 경혜여중은 구도심 지역의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통합이 추진됐다.
학교 통합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수준별·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방과후 학교 등 폭넓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대구교육청은 기대했다.
또 충분한 또래 집단 속에서 협력과 소통 역량을 키우고, 교육시설과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폐지학교 학부모와 통합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학교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통폐합은 학교 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적 선택"이라며 "학생 중심의 적정규모학교 체제를 지속해서 구축해 모든 학생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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