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예비 특보' 포항시, 1200만 마리 강도다리·넙치 사수 비상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된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가 치어들이 폐사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5/뉴스1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된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가 치어들이 폐사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5/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3일 고수온 예비 특보가 발령된 경북 포항의 육상 양식장에서 강도다리가 폐사하자 양식 어가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환동해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연안 수온은 영덕 28.4도, 울진 후포 27.5도, 포항 월포 27.2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강도다리와 넙치 양식장이 가장 많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앞바다는 26.6도로 고수온 경보 단계인 28도를 코 앞에 두고 있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28도 이상 사흘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포항시는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장에 액화 산소를 추가로 공급하는 등 폐사를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포항에서는 구룡포읍에 있는 양식장 6곳에서 강도다리 치어 6000여 마리가 폐사했고 경북 도내에서는 총 1만 20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양식장 피해가 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투입해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추가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 관내에서는 육상 양식장 43곳에서 강도다리와 넙치 등 총 1200만 마리가 양식되고 있으며 이 중 80% 이상이 강도다리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