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동산·주식시장 우려…정치적·감정적 접근하면 실패"

취임 한달간 현장점검·회의·보고·행사·면담 167회
"전직 대통령 지원 조례 제정하겠다 말한 적 없어"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7월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28 ⓒ 뉴스1 황기선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은 3일 "지금 국내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이런 부분을 정치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백번 실패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추 시장은 이날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문가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지금의 방식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전직 대통령 지원 조례 제정 추진에 대해 "전직 대통령들은 국가적으로 보면 어마어마한 인적 자산"이라며 "그분들이 외교적인 활동을 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해 활동한다면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들이 나라와 지역 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우리 사회가 좀 더 유연하고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이를 조례로 제정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취임 한달을 맞은 추 시장은 경제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취임 첫날 도시락 간부회의로 업무를 시작한 추 시장은 "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겠다"며 한달동안 현장점검 11회, 회의 32회, 현안보고 76회, 행사 30회, 면담 18회를 가졌다.

그는 "대구의 위대한 역사는 오늘의 변화로 이어져야 하고, 오늘의 변화는 내일의 성장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첫 한달의 행보는 약속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