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뭄 선제적 대응에 재난기금 26억 투입…농촌 관정 개발 착수

올해 누적 강수량 평년대비 71% 수준, 먹는 물 공급에는 지장 없어

3일 오전 여름가뭄이 계속되면서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상류 일부가 바닥을 들어내고 있다. . 2026.8.3 ⓒ 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여름 가뭄이 지속되면서 경북 지역 먹는 물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포항시가 재난기금 예비비 26억 40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용수 공급 여건은 악화하고 있다.

지난 1월 7월까지 누적 강수량은 422.7㎜로 평년 590㎜의 71% 수준에 불과하고 저수율 또한 40.3%로 평년 56%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시는 가뭄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촌지역 관정 굴착, 양수기 임대 등에 필요한 재난기금을 투입했다.

현재 먹는 물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가뭄이 지속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

박용선 시장은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생활용수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