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 방화' 치료받던 입주민대표 숨져…희생자 3명으로

24일 오전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경찰이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전날 오전 8시 29분쯤 70대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사무소 안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을 질러 8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6.7.24 ⓒ 뉴스1 공정식 기자
24일 오전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경찰이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전날 오전 8시 29분쯤 70대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사무소 안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을 질러 8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6.7.24 ⓒ 뉴스1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피해자 중 1명이 또 숨져 이번 사건의 피해자 7명 중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쯤 대구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이 아파트 방화 피해자 입주민 대표 A 씨(50대·여)가 결국 숨졌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35분쯤에는 이 사건으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 피해자도 사망했다.

이로써 이번 방화 사건의 사망자는 총 3명이 됐다. 첫 번째 사망자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24일 오전 11시 10분께 숨진 50대 여성이다.

현재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는 1명도 위독한 상태다.

지난 23일 오전 8시 29분쯤 경산시 사동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주민 B 씨(70대)가 아파트 관리와 입주민대표 선거 결과 등에 불만을 터트리며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B 씨를 포함해 관리실 안에 있던 입주민 대표 A씨와 경비원, 주민 등 8명이 전신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와 운영 갈등이 누적돼 발생한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과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