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반기 경기 소폭 개선…제조·서비스↑건설업↓
하반기 서비스↑…제조·건설 보합 전망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상반기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올 상반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부품이 보합을 보였으며 휴대전화와 부품, 철강이 소폭 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의 반등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호조는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주가 상승 등으로 백화점 매출과 친환경차 등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 소비는 정부 정책 효과 등으로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늘었고, 설비투자는 방산과 반도체 소재·부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는 등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수출은 휴대전화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8.2% 늘어 지난해 하반기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상반기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만 8000명 줄어 전년 하반기(2만 8000명)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주택매매가격(월평균)은 0.05% 하락했지만, 전년 하반기(-0.07%)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한국은행 측은 "올 하반기 서비스업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제조업은 휴대전화용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자 판매 가격 상승, 건설업은 미분양 주택 적체 해소와 공공부문 수주 증가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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