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보릿돌교 붕괴 원인 규명 집중…시설물 철거 시간 걸릴 듯
"바지선으로 중장비 옮겨 해상서 철거 작업해야"
동해해경, 사고 원인 규명 수사 본격화
- 최창호 기자, 신성훈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최창호 신성훈 기자 = 경북 포항시와 경찰이 구룡포읍 해상인도교(보릿돌교) 붕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본격 착수했다.
2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붕괴된 보릿돌교는 길이 170m, 높이 10m로 2013년 준공됐다.
인도교 끝 지점에 해상전망대가 있어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며, 주말에는 수백 명이 이 다리를 오간다.
포항시는 사고대책반을 꾸려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붕괴된 교각 등 시설물을 철거하는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바지선으로 중장비를 옮겨 해상에서 무너진 구조물을 철거해야 한다"며 "완전 철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해경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사건을 배정했다.
지난 28일 오후 1시 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복합 해상공원의 보릿돌교가 갑자기 무너져 해상전망대 부근에 고립됐던 17명이 포항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에 구조됐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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