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포항 보릿돌교 시설…안전점검 대상 제외 건축물
통행교와 달리 시설 안전점검은 제외 대상
- 최창호 기자, 신성훈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신성훈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기리 해상 복합공원에 있는 보릿돌교는 안전 점검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보릿돌교는 통행교가 아닌 해상 인도교로, 안전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릿돌교를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낚시객들이 증가하면서 선제적 안전조치로 지난해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철거 및 통행 금지 등의 조치가 내려지는 E등급과는 달리 안전조치, 개보수 등을 실시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5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난간 등에 대한 보수 작업을 한차례 실시했고, 다리 끝에 있는 전망대 구간에 대해서는 추가 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전진단에서 교각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보릿돌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내 노후 교량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보릿돌교는 길이 170m 중 입구에서 약 40m를 지나는 지점에서 약 50m 구간이 붕괴됐다. 이번 사고로 해상전망대 쪽에 고립됐던 관광객 등 17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출동한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붕괴 사고와 관련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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