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3~5파전 전망(종합)
김보경·박형룡·서재헌 출마…권재호·이준형 도전 예상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선거를 총괄할 차기 시당위원장 선거에 최대 5명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구 정치권과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김보경 전 달성군의원, 박형룡 민주당 대구시당 달성군지역위원장, 서재헌 전 김민석 전 국무총리 의원실 선임비서관(가나다순)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권재호 교수와 이준형 전 민주당 대구시당 달서구병지역위원장도 출마자로 거론된다.
맨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보경 전 군의원은 '당원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대구민주당'을 비전으로 내걸고 당원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와 '대구민주연구원' 설립, 정치학교 운영, 중앙당 지도부의 대구 상주 프로그램, 지방의원 지원체계 구축 등을 공약했다.
서재헌 전 선임비서관은 '다시 이기는 대구시당'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당원과 시민, 대구와 중앙당, 선배 당원과 청년 당원을 잇는 '연결의 정치'를 앞세워 상시 소통 플랫폼 구축, 중앙당 협력 강화, 청년 정치인 육성, 지방의원 협업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박형룡 위원장은 '대구 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하고 강한 대구 민주당'을 기치로 내세웠다.
그는 정책 싱크탱크 구축과 '대구 대도약 민주토론회' 정례화, 청년정치학교 운영, 민생현장 대응 시스템 마련 등을 통해 정책 경쟁력을 높이고 집권당의 강점을 대구 발전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오는 27~28일 후보 등록을 진행한 뒤 8월 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대구·경북·강원 순회 경선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9일 임기를 마치는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대구경북(TK) 신공항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 정책을 둘러싼 TK 지역 차별론에 대해 "수도권에 머물던 첨단산업 투자가 호남으로 내려간 것은 이른바 '용인 남방한계선'을 깬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그 자체로 과감하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TK신공항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큼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대구시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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