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학생 125명에게 찾아온 특별한 여름 수업

경북교육청, 영덕야성초서 24일까지 교육희망캠프

경북교육청은 22일 영덕야성초등학교에서 오는 24일까지 ‘2026 교육희망캠프’를 운영한다.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이 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줄이고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캠프를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영덕야성초등학교에서 '2026 교육희망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대구교육대학교 예비교사 26명과 영덕야성초 학생 125명이 참여한다.

올해 캠프는 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체험활동과 미래역량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줄이고 문제해결력과 창의성, 협업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또래·예비교사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재난 이후 위축된 마음을 회복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안에서 안정감을 되찾도록 돕는 것도 이번 캠프의 주요 취지다.

대구교대 예비교사들은 학생들의 학년과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수업 기획부터 학생 지도까지 실제 교육 현장에 필요한 경험을 쌓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예비교사의 현장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산불 피해의 어려움을 딛고 학습과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예비교사도 교육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캠프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