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냉방기·생수…대구도시철도 역사, '폭염 피난처'로 인기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가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폭염 피난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철도운영기관, 금융기관 등 19개 유관기관과 체결한 '무더위 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달부터 도시철도 1~3호선 94개 역사 중 90개 역사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1·2호선 역사 대합실에는 대형 선풍기와 정수기, 테이블, 의자를 배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3호선 고객 대기실에는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3호선 서문시장역 등 7개 역사에서는 승강장 쿨링포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상 열기에 취약한 역사에는 이동식 냉방기 14대를 설치했다.
2호선 문양역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건강테마 공간을 조성했으며, 범어역에는 배달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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