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20조 투자 유치, 골목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할 것"

골목상권지원단 구성…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방식 전환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16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기자 간담회에서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16일 "지역경제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구성해 지상권과 전통시장 등을 활성화하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가 골목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선 9기 취임 보름 만에 1조 원대 투자 유치와 삼성의 19조 원 투자 유치 발표 등 구미 혁신을 위한 재도약의 긍정적인 시그널가 많지만, 문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 경기의 변화"라며 "구미가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도록 민생 경제부터,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부터 차근차근히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투자 유치를 하고 나서 그 돈이 서울로 다 올라가 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나. 지역에 돈이 떨어져야 하고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에 돈이 돌아야 한다"며 "요즘 디지털 경제로 다 돈이 서울로 가는 구조여서 지역에서 자금이 선순환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골목경제 추진단을 만들어 시장 기능이 거의 마비된 40~50년 된 전통시장의 비위생적 환경, 주차 시설 개선 등을 통해 3만불 시대에 맞는 상권이 되도록 하고 마케팅, 배달, 디자인, 유통 등을 지원해 활성화시키겠다"며 "이자 지원, 간판 정비 등 기존 방식을 벗어난 실질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비어가는 구도심 점포를 청년 창업의 무대로 바꾸고, 청년에게 도전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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