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계곡서 물놀이하고 은하수 관측…여름휴가, '영양' 어때

별·숲·계곡이 만든 하룻밤…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인기

경북도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경북 영양군의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스1

(영양=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영양군은 1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낮에는 계곡과 숲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에는 별빛을 감상하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추천했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 생태공원사업소는 청소년수련원과 캠핑장, 펜션, 반딧불이천문대 등을 운영하며, 올해 방문객과 여름휴가 예약자는 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수하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캠핑장은 30개 사이트와 온수 샤워시설, 북카페 등을 갖춰 캠핑과 물놀이, 천체 관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영양군은 올해 6억 원을 들여 캠핑장을 정비하고 네트 어드벤처를 설치하는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시설을 확충했다.

청소년수련원은 집라인과 퀵플라이트 등을 갖춘 챌린지타워를 운영하며,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720㎡ 규모의 강수영장을 개장한다.

강수영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중형 풀장,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반딧불이천문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오후 11시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낮에는 태양을 관측하고 밤에 행성과 성운, 성단, 은하수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영양군은 수하계곡 물놀이와 검마산·측백수림 숲길 걷기, 산채 음식 체험,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별 관측을 연계한 1박2일 관광을 제안했다.

계절에 따라 반딧불이 생태공원 체험을 더하면 영양의 청정 자연을 더욱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첫날 수하계곡과 강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힌 뒤 산채 음식으로 저녁을 즐기고,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반딧불이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하는 일정이다.

둘째 날에는 검마산과 측백수림을 걸으며 숲의 고요함을 체험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은 계곡과 숲, 별빛이 하나의 여행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휴양지"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청정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